
칼라TV <변영주의 붉고도 우아한 문화토크 >
" 한 컷으로 들여다본 세상 "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한 뜨거움이 발현했던 5월과 6월을 지나며 치열한 우리네 삶과 그 찰나의 숨을 들여다 보고 싶어졌습니다. 칼라TV는 2008년 5월, 촛불에 이끌려 거리로 나와 환희와 감동을 담아내며 민주주의와 소통의 열망을 쏟아냈습니다. 그로부터 만 2년을 보내며 진실과 소외된 삶을 쫓으며 우리가 꿈꾸던 세상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제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싶어졌습니다.
2008년 현충일. 85시간 생방송을 강행하며 시청광장에 천막을 쳤고 촛불 100일간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그 와중에 기륭과 이랜드, 동희오토 등 비정규직의 쓰라림과 일제고사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고단함을 쫓아 달리고 달렸습니다. 2009년 1월 날벼락같은 다섯 열사의 죽음 곁에서 목놓아 울지 못하고 멍든 가슴을 쳐야 했으며 인간을 자연의 주인이 아닌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는 오체투지로 우리의 자아를 공고히 했습니다만 두 전직 대통령의 허무한 죽음과 평택의 투쟁 앞에 애달프고 애달픈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삶을.. 그 찰나의 숨을 반추하며 가슴 뜨거운 내일을 꿈꾸고자 합니다.
그래서 2010년 5월 25일 변영주의 <붉고도 우아한 문화토크>에서 "한 컷으로 들여다본 세상"을 준비했습니다. 이상엽 사진작가,손문상 화백 두 분을 모시고 지난 2년여 동안의 우리네 삶을 사진과 그림을 통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긴 영상이 아닌 단 한 컷의 사진과 그림으로 우리의 어제와 오늘을 하나둘 꺼내며 어딘가 있을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문화적 감성을 넘어 치열한 현실까지 허심탄회하게 나눌 예정입니다. 그림과 사진은 누가 그리고 누가 찍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강한 인상과 메세지를 주기도 하고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도 하기에 더욱 값지고 빛나는 순간이 많습니다. 소박하고 소소한 삶에서부터 출발하는 이상엽, 손문상 두분의 삶에 대한 시선. 붉고도 우아한 문화토크에서 따라가봅니다.
변영주의 <붉고도 우아한 문화토크>
주제: 한 컷으로 들여다본 세상
일시: 2010년 5월 25일 3시
장소: 작은 용산 두리반 (홍대 부근)
사회: 변영주
이상엽 , 손문상